수습기간 중 해고를 당하는 것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과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수습기간 중 해고를 당했을 때의 대처방법과 관련 판례를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겠습니다.
수습기간 중 해고 당했을 경우 대처방법과 판례

수습기간의 정의와 목적

수습기간은 정식 채용 전에 근로자의 직업적 능력과 업무 적격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정된 기간입니다. 이 기간 동안 근로자는 정식 근로자와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지만, 평가 결과에 따라 정식 채용 여부가 결정됩니다. 수습기간 동안의 해고는 일반 근로자보다 상대적으로 넓게 인정되지만, 여전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이유가 필요합니다.
수습기간 중 해고의 정당성

수습기간 중 해고가 정당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.
-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이유 : 근로자의 업무 능력이나 성실성 등이 현저히 부족하여 본채용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해고가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.
- 절차적 요건 : 근로기준법 제27조에 따라 해고 사유와 해고 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해야 하며, 이를 위반할 경우 해고는 절차적으로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.
관련 판례

다음은 수습기간 중 해고와 관련된 주요 판례입니다.
- 대법원 1992. 8. 18. 선고 92다15710 판결 : 수습기간 중 근로자의 업무능력, 자질, 인품, 성실성 등을 평가하여 본채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습니다.
- 서울행정법원 2004구합30122 판결 : 수습기간 중의 근로자라도 근로관계를 종료시키기 위해서는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하고, 취업규칙 등에 징계절차가 마련되어 있다면 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판시했습니다.
대처방법

수습기간 중 해고를 당했을 경우, 다음과 같은 대처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.
- 부당해고 구제신청 :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을 고용한 사업장에서 부당한 사유로 해고되었을 때, 노동위원회를 통해 구제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. 조사 결과 정당한 해고 사유가 없다고 판단되면 해고는 취소되고 원직 복귀가 가능합니다.
- 해고예고수당 청구 : 근로자가 계속 근로한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경우, 해고 30일 전에 예고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해고예고수당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.
실용적인 팁

- 객관적인 업무 평가 자료 확보 : 해고 사유가 부당하다고 판단될 경우, 자신의 업무 능력과 성실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법률 상담 : 해고와 관련된 법률적 조언을 받기 위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(FAQ)

- 수습기간 중 해고는 언제든지 가능한가요?
- 아닙니다. 수습기간 중 해고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하며, 절차적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.
-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어떻게 하나요?
- 노동위원회를 통해 구제신청을 할 수 있으며, 정당한 해고 사유가 없다고 판단되면 해고는 취소되고 원직 복귀가 가능합니다.
수습기간 중 해고는 일반 근로자보다 상대적으로 넓게 인정되지만, 여전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이유가 필요합니다. 해고를 당했을 경우, 부당해고 구제신청이나 해고예고수당 청구 등의 방법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. 관련 법규와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